2026-06-17 · 3분 읽기
3PL 견적, 왜 매번 핑퐁이 길어질까
견적 한 번 받는데 메일을 다섯 번 주고받는 이유 — 임가공과 예외 비용이 빠져 있어서예요.
3PL에 견적을 물어보면 보통 이렇게 흘러가요. 상품 목록을 보내고, 며칠 뒤 기본 단가표를 받고, '세트 구성은요?' '제주 배송은요?' '반품은요?'를 한 줄씩 물어보다 보면 어느새 일주일이 지나 있어요.
핵심은 '박스 안에서 일어나는 작업'이 견적에 안 들어가 있다는 거예요. 출고·택배 단가는 표준화돼 있지만, 세트구성·사은품 동봉·라벨 같은 임가공은 '나중에 협의'로 미뤄지거든요. 정작 작은 셀러일수록 이 임가공 비중이 크고요.
그래서 비오비프렌즈는 견적서를 처음부터 세 칸으로 나눠서 보여줘요. 바로 확정되는 항목, 범위로 잡히는 가견적, 미팅에서 확인할 항목. 임가공도 빈칸이 아니라 범위로 먼저 담아두죠. '모르니까 빼두기' 대신 '대략 이 정도'를 먼저 보여주는 거예요.
덕분에 핑퐁이 미팅 한 번으로 줄어요. 자료만 올리면 10분 안에 이 견적서가 나오고, 마음에 들면 그 자리에서 미팅을 잡으면 끝이에요.